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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5명 탄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4. 23:25


한국인5명 탄 선박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인도양서 해적에 납치..한국인.필리핀인 등 총 24명
삼호해운 소속..이라크에서 미국으로 항해중 피랍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유조선)' 가 이라크에서 미국 루이지애나로 항해하던 도중 4일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인도양(북위 08˚21´, 동경 65˚00´) 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피랍 선박은 30만t급(적재톤수) 원유 운반선이며,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등 총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 지점은 청해부대(충무공 이순신함)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1500Km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본부장으로 '삼호 드림호 피랍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4일 오후 7시30분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가졌다.

현재 정부는 피랍 추정 선박의 상황 및 선원의 안전여부를 확인 중이다. 그러나 피랍사건의 특성을 감안, 5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소말리아 해적이 원양해역 선박에 대한 피랍 시도가 빈번해 인도양 인근 원양해역을 운항중인 우리 선박들에게 해적 피랍 가능성에 대해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