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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색 중단…선체 인양 본격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4. 22:42


군, 수색 중단…선체 인양 본격화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 인양을 위한 해상 크레인이 4일 오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인양에 사용될 해상 크레인이 이날 오전 10시께 천안함 함미 부분에 도착,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 크레인은 지난달 29일 경남 거제를 출발했으며 기상악화로 인해 소청도에 피항해 있다가 이날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는 삼호 I&D 소속 해상크레인 '삼아 2200호'와 해양개발공사 소속 바지선 2척과 120t급 소형 크레인 2척, 유성수중개발 소속 바지선 1척과 120t 크레인 1척이 동원된다.

또 해군의 해난구조대(SSU)와 미국 상륙함인 '하퍼스페리' 등 미군 함정도 참여한다.

여기에 군 당국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 측에 해상 크레인인 '대우 3600호' 투입을 요청했고 '대우 3600호'는 이날 오후 사고현장으로 출발한다.

'대우 3600호'는 길이 110m, 너비 46m로, 최대 3천600t까지 인양할 수 있어 천안함 인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우 3600호'는 자체동력 없어 예인선에 이끌려 항해하게 돼 기상이변이 없다면 사고 현장까지 4∼5일이 소요돼 다음 주중에 인양작업에 본격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천안함의 선체가 함미와 함수로 두 동강 난 상태로 해저에 가라앉았고 무게만 1천220t에 이르는데다 사고해상의 유속이 빠르고 해저가 벌 바닥이어서 잠수사들의 수중작업이 쉽지 않아 인양에는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지난 2002년 연평해전에서 격침된 130t급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침몰 53일, 인양작전 17일 만에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앞서 군 당국은 3일 오후 6시7분께 함미를 수색하다 절단된 부위에서 실종자 남기훈(35) 상사의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심야 수색 구조작업을 펼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중단 요청으로 작업을 중지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선체 내에서 구조작업은 중단했지만 해상에서의 실종자와 부유물 수색작업은 계속 하고 있다.

한편 해군 등은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치고 조업을 위해 돌아가다 대청도 남서쪽 27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금양98호'의 실종 선원인 김종평(55) 씨와 인도네시아인 유수프 하에파(35) 씨의 시신을 인양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문화복지신문)




백령도 해상에 침몰한 천안함 인양을 위한 해상 크레인이 4일 오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인양에 사용될 해상 크레인이 이날 오전 10시께 천안함 함미 부분에 도착,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 크레인은 지난달 29일 경남 거제를 출발했으며 기상악화로 인해 소청도에 피항해 있다가 이날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는 삼호 I&D 소속 해상크레인 '삼아 2200호'와 해양개발공사 소속 바지선 2척과 120t급 소형 크레인 2척, 유성수중개발 소속 바지선 1척과 120t 크레인 1척이 동원된다.

또 해군의 해난구조대(SSU)와 미국 상륙함인 '하퍼스페리' 등 미군 함정도 참여한다.

여기에 군 당국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 측에 해상 크레인인 '대우 3600호' 투입을 요청했고 '대우 3600호'는 이날 오후 사고현장으로 출발한다.

'대우 3600호'는 길이 110m, 너비 46m로, 최대 3천600t까지 인양할 수 있어 천안함 인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우 3600호'는 자체동력 없어 예인선에 이끌려 항해하게 돼 기상이변이 없다면 사고 현장까지 4∼5일이 소요돼 다음 주중에 인양작업에 본격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천안함의 선체가 함미와 함수로 두 동강 난 상태로 해저에 가라앉았고 무게만 1천220t에 이르는데다 사고해상의 유속이 빠르고 해저가 벌 바닥이어서 잠수사들의 수중작업이 쉽지 않아 인양에는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지난 2002년 연평해전에서 격침된 130t급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침몰 53일, 인양작전 17일 만에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앞서 군 당국은 3일 오후 6시7분께 함미를 수색하다 절단된 부위에서 실종자 남기훈(35) 상사의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심야 수색 구조작업을 펼 계획이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중단 요청으로 작업을 중지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선체 내에서 구조작업은 중단했지만 해상에서의 실종자와 부유물 수색작업은 계속 하고 있다.

한편 해군 등은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마치고 조업을 위해 돌아가다 대청도 남서쪽 27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저인망어선 '금양98호'의 실종 선원인 김종평(55) 씨와 인도네시아인 유수프 하에파(35) 씨의 시신을 인양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백령도=김태권·황석하 기자 ktg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