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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부분서 남기훈 상사 시신 발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3. 19:49


함미 부분서 남기훈 상사 시신 발견

천안함 침몰 9일 만에 실종자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는 남기훈 상사로 확인됐다.

숨진 실종자가 한 명 더 발견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

추가로 한 명이 더 발견됐는지, 아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남 상사는 오늘 오후 6시쯤 상사 식당과 연결되는 함미 절단 부분에 낀 채로 발견돼 6시 10분쯤 인양됐다.

남 상사는 군복을 입고 있어서 명찰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군 당국은 남 상사의 시신을 먼저 독도함으로 옮겨 1차 검안을 마친 뒤,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군은 함미 부분의 경우 오후 5시50분부터, 함수 부분은 오후 6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처음으로 이미 숨진 상태인 남 상사를 발견했다.

남 상사의 시신은 수색 작업 중에 천안함의 함미 쪽 절단면을 더듬다가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오늘 수색에서 실종 장병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의 경우, 승조원 식당과 인접한 기관부 침실을 확인했지만, 강한 조류로 인해 수색 작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함미 쪽의 경우 오후 6시 40분, 함수 쪽은 6시 45분에 수색 작업이 끝났다.

이에 앞서 군은 오늘 오전까지 9일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식당과 통신실, 함장실 등 지금까지 군이 확인한 함체 내부는 물이 차 있었으며, 침몰 당시 충격과 물살의 영향으로 각종 전선과 집기들이 뒤엉켜 있는 상황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