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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DMZ 견학…인명 피해 경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29. 09:49


북한 “남한, DMZ 견학…인명 피해 경고”
북한이 남한 DMZ 안에서 견학과 취재를 허용한 6.25전쟁 60주년사업 기념 사업을 적대행위라고 비난하고 인명 피해를 거론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오늘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남한 당국이 비무장지대, DMZ에서 견학과 취재허용 등을 '반공화국 심리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DMZ를 북남대결에 악용하려는 미국과 남한의 그릇된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 지대에서 인명피해를 비롯한 예측할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오늘 담화에서 “DMZ의 안전질서를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허용될 수 없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이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의 6.25전쟁 60주년사업단과 육군본부는 지난 2월 국방부 출입 15개 언론사와 DMZ 취재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공동으로 체결하고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DMZ 지역을 언론에 공개하고 생태와 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취재 편의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북한 판문점 대변인은 이에 대해 “남한 군부는 우리 군대의 예상할수 없는 불벼락을 면하려거든 DMZ를 대북 심리전장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측은 정전협정 조인 당사자로서 평화와 안전에 관심이 있다면 DMZ 안전질서를 파괴하려는 책동을 당장 중지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