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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음식 배달시키지 마세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27. 11:58


베이징서 음식 배달시키지 마세요”
중국에서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집으로 싸가지고 가서 먹으면 중금속과 유해물질에 중독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시내 식당 80%에서 사용하는 불량 1회용 도시락 용기에 공업용 탄산칼슘, 납, 크롬, 파라핀,벤젠 등이 함유돼 있어 이 용기에 담은 음식을 먹으면 자연히 독물질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환경보호 자문회사 대표인 둥진스(董金獅) 국제식품포장협회 비서장은 26일 관영 TV 방송인 CCTV의 시사 대담 프로인 '신원(新聞:보도) 1+1'에서 이같이 폭로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 식당들은 대부분이 무허가 업체에서 만든 1회용 도시락 용기나 허가업체에서 생산한 것 중 불합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둥진스(董金獅) 비서장은 중국에서 매년 소비되는 1회용 도시락 용기가 150억개에 달하지만 제품 합격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폭로하고 이밖에 무허가업체들이 생산하는 1회용 포장 용기도 엄청나게 많다고 덧붙였다.

식당들이 불량 포장 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1개에 약 6원으로 값이 싸기 때문이라고 둥 비서장은 말했다.

업자들은 합격품을 만들려면 폴리프로필렌 수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1t당 원가가 1만1천위안에 달하지만 공업용 폐수지를 사용하면 1t당 5천위안이면 되고 저질 석회성분의 원료를 쓰면 1t당 2천위안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불량 저질 제품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다.

불량 포장 용기에 함유된 탄산칼슘, 석회, 납, 크롬, 파라핀, 벤젠 등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몸에 축적되면 각종 결석과 신장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