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 상복목사와 아름다운사람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3. 22:37





  
이 상복목사와 아름다운사람들....

   노숙인 생활·자립금 지원



서울역교회(이상복 목사)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타가 공인한다.

길거리 노숙인 인들을 하루같이 돌보며 지내온 지 어연 11년이란 세월이 그의 눈가의 주름과 힛긋 힛긋한 머리카락이 노숙인 들을 위해 봉사생활이 짧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상복 목사는 서울역과 서부역을 오가며 노상에서 만난 노숙자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만큼이나  인간미도 곁들여 언‘져 주기도 한다. 그 뿐인가 ?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과 인연으로 작은 사랑 나눔을 함께 실천 하면서 선행또한 사랑 나눔으로 하며  깊은 인연을 스스로 영글어 가게 만들어 내기도 한다. 누군가는 몰라도 그들을 위해 희망과 새로운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교감을 나누며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줘야 한다는 이상복 목사는 육교 위 990㎡(300평)의 빈 공간이 예배당에 하늘을 지붕 삼아 종이상자 방석을 깔고 모인 그들과 함께 간절한 기도소리와 은혜로운 찬양과 예배를 올리는 모습들을 볼수 있다.

이 상복목사는 이곳에서 11년째 노숙인 들에게 영과 육의 양식을 노숙자들에게 전달해왔으며 주일마다 300∼400명의 성도(노숙인)들이 약속이나 한 듯 줄지어 모여 때론 1000여명 이상 모인 적도 있다는 이 상복 목사는 요즈음에는 또 다른 걱정이 하나 더 생겨 근심 아닌 근심이 주름살로 대신 한다며 싱긋 웃는다.
바닥을 친 서민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노숙인 들이 점점 줄어들어야 하는데 줄어 들기는 커녕 적지 않게 늘어나는 것이 피부로 느낀다는 애기를 들려준다. 늘 상 그랬듯이 예배가 끝나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마련한 김밥과 어묵 국물로 식사를 때운 이 상복 목사는 아름다움을 스스로 만들어 가겠기에 항상 그의 곁에는 나눔을 행복으로 삼고 사는 또 이들이 있어서 더더욱 행복하다고 봉사하는 천사들에게 미덕을 돌린다.

원래 그는 사업가였다고 한다. 빚보증을 잘못섰다가 쇠고랑을 차게 된 이 목사는 당시 암담했었지만 기도의 끈은 놓지 않았었고. “이 문제만 해결되면 하나님의 종이 되겠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서원기도가 나왔다고 했다. 그런데 수 억원이 넘는 빚보증이 거짓말 같이 해결되어 하나님과의 약속으로 1차적 실행하게 된 동기가 노숙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과였다.

1999년 외환위기 직후에 세상 밖으로 나온 이 목사는 사재를 털어 노숙인들 곁으로 갔다.  11번째 그렇게 보낸 세월도 이번 겨울을 보내게 한 것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그러나 그에겐 어느 때보다 보람 있는 해로. 오래전부터 준비한 ''가나안 행복재단''의 목표가 성취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해줄 수 있는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만으로 안 된다는 상식을 깨 닭고“ 노숙인들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활시킬 수 있는 일을  이 목사는 실패를 겪고 낙담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지렛대 역할을 해주는 일을 하게 됐다.

인문 교양강좌를 열어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해주고 재활을 위한 직업 교육을 시킨다. 소정의 과정을 거친 이들에겐 단계적으로 200만원을 지원하고 일자리도 알선해 주며. 8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노숙인들의 재활 지원금 마련과 불우청소년 장학금 후원을 위한 ''사랑과 나눔 행복 콘서트''를 열어 나름대로의 협력자들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가나안행복재단(이사장 이상복 목사)과 ㈔한국청소년정책개발원(총재 손충국)이 공동 주최한 지난날  음악회에는 바리톤 성악가 임준식씨, 그림산 선교무용팀 공연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충환, 정의화 국회의원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동명 멕시칸 도넛 회장, 정 채동 서울시 교육위원, 시민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즐거움을 같이 했다.

지원금과 장학금을 전하는 ''사랑의 전달식''에는 노숙인 3명과 소년소녀가장 2명, 선천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명에게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부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가나안 행복재단의 법인이 노숙자와 소외계칭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위해 문을 연 이 곳이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하루 종일 북적거릴 행복식당이 될 가까운 그 날을 기대해 보며 언제나 이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자원봉사. 수호천사님 들이 있기에 우리사회 미래는 밝고  아름답기만 하다.

        문화복지신문 장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