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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2. 14:39


정부, 신세계 등 고객정보 유출업체 특별단속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신세계백화점(신세계몰)과 아이러브스쿨 등 고객 정보가 유출된 25개 업체에 대해 특별 단속을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경찰에게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업체 25곳의 목록과 수사상황을 받아본 뒤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해당 업체의 보안 상태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해당 기업 및 인터넷서비스사업자 등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개인정보 암호화 등 보호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관련 업체 대부분은 개인정보가 암호화되지 않아 아이디와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이와 함께 해당 업체들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미리 알고도 은폐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또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에게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 즉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해당 고객에게 알릴 수 있도록 각 기업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11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중국 해커들에게서 사들인 2000여만건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최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는 2008년 2월 옥션 해킹사건 1081만명, 같은해 9월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 1125만명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