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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지지율 30%대 유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0. 01:11


'박근혜'...지지율 30%대 유지

세종시 논란 잠잠해지자 곧바로 원상회복

  

차기 대선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의 독주체제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분위기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0%선 아래로 내려갔던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1주일 만에 다3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조사한결과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첫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p 오른 34.7%를 기록했다.

이는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이 다소 잠잠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세종시 문제를 제외한다면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도는 굳건하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세종시 원안에 반대 성향을 나타냈던 서울(▲8.1%p)과 인천/경기(▲6.5%) 부산/경남(▲12.9%) 지역에서 특히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2주 연속 하락했던 한나라당 지지층이 반등(▲2.3%)해, 세종시 공방으로 이탈했던 '집토끼'중 일부가 다시 돌아왔음을 추측케 했다.

반면 세종시 논란으로 상승했던 대전/충청(▼3.8%), 전남/광주(▼1.5%) 지역에서의 박 전 대표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결국, 세종시 논란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어, 향후 박 전 대표가 세종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지 주목된다.

한편,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2위 정몽준 대표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4%의 지지율에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1.8%p 하락한 42.2%로 나타나, 올림픽 선전의 호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5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45.9%), 부산/경남/울산(44%)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3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 였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