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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앤서니 김 공동1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7. 06:46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PGA 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8언더파 132타를 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앤서니 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0·7천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쏟아내 8언더파 132타를 쳤다.

3위는 7언더파 133타를 친 비제이 싱(남아공)이 차지했고, 4위는 6언더파 134타를 친 제리 켈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고, 양용은(38)은 컷 오프 했다.

한편 최경주(40)와 김대현(22·하이트)은 유럽프로골프투어와 아시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둘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번개가 치면서 대다수의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최경주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천9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1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김대현도 9번홀까지 1타를 줄여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 4개홀을 남겨놓은 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9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6언더파까지 많은 선수가 몰려 혼전이 계속됐다.

한국여자골프군단도 유럽여자프로골프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 둘째날 상위권을 점령했다. 임지나(23·코오롱)는 5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로열파인스 리조트 골프장(파72·5천862m)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서도 보기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틀 동안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임지나는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르며 새해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지나는 지난해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G전자오픈에서 2년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가 9언더파 135타로 임지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KLPGA의 강호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은 7언더파 137타를 때려내며 공동 3위에 자리잡고 두터운 벽을 쌓았다.

서희경은 하루 동안 4타를 줄였고 유소연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특유의 몰아치기에 발동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자 캐서린 헐과 '여자 백상어' 카리 웹(이상 호주)도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우승을 넘보고 있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고전했던 장정(30·기업은행)도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