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제2기지 '테라노바베이' 공식 추천
극지연구소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회가 남극 제2기지(남극 대륙기지) 건설지로 테라노바베이(Terra Nova Bay)를 공식 추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민관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이달 17일 서남극 케이프 벅스(Cape Burks)와 동남극 테라노바베이 중 1곳을 남극 대륙기지 건설지로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테라노바베이가 건설지로 확정적이다.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남극 제2기지 건설지 선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김예동 대륙기지건설추진위원장은 “테라노바베이를 대한민국 남극 대륙기지 건설지로 추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위원회의 공식 입장 표명은 건설·환경·극지연구 전문가로 구성된 대륙기지 정밀조사단 22명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권을 가진 민관협의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청회 결과와 오늘 나온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10일 열리는 민관협의회에서 모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동 위원장은 이날 정밀조사 결과보고에서 접안·하역 경제성(활주로 확보, 바지선 접안 여부 등), 건설부지 면적 확보, 건설기간 및 건설비용, 기지운영 등 종합평가에서 테라노바베이가 케이프 벅스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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