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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기부자’ 한국 기업인 4명 포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6. 06:27


김영훈 대성 회장 등 亞 ‘기부천사’에포브스 12개국 48명 선정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뽑은 ‘아시아 최고 기부자’ 가운데 한국 기업인 4명이 포함됐다.

5일 포브스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12개국의 자선가 48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명단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매년 청소년을 위한 과학캠프에 4만달러를, 장애우와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에 7만달러를 기부했다. 박 회장은 199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2만달러를 전했고, 2006년에는 자녀의 결혼축의금 10만달러를 기부했다. 신 부회장은 10년간 마라톤 행사에 참가,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마련했으며 100만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탈북자를 포함한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중국 녹화 사업을 위해 전달했다.

포브스는 윤 회장을 한국 전통음악 후원자로 소개하면서 윤 회장이 ‘락음국악단’을 창단하고 음악 교육자들을 지원해 왔다고 전했다.

이밖에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 기부자 목록에는 호주 출신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의 어머니로 수십년간 자선활동을 펴온 엘리자베스 머독(101)과 중국 지진 피해자를 도운 농구스타 야오밍(姚明), 영화배우 청룽(成龍) 등이 포함됐다. 이들 유명인사뿐 아니라 대만 타이퉁시장에서 야채를 팔며 가난한 어린이를 위해 수십만 달러를 기부해온 천슈추(59)라는 여성 등 평범한 ‘기부천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