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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안된다. “ 성인게임 중독 무방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6. 06:05


성인 게임 중독 ‘무방비’

하루가 멀다하고 게임이나  인터넷에 관련된  끔찍한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원인 분석이나  대책 마련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게임 좀 그만 하라며 꾸짖는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아들이 있는가 하면

게임에 빠진 나머지 갓난아기를 방치하다 숨지게 한 부부도 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살해하고 피시방에서 게임을 즐긴 엄마가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게임에 빠져 패륜을 저지른 사람은 모두 성인이다.

서울의 한 PC방.

20-30대 성인인 이들은 한번 오면 밤새 게임을 하는 건 예사이다.

분명 중독 수준인데 본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 문제이다.

피씨방 이용자 : “(하루에) 8,9시간 정도 게임해요. 다른 취미생활이 없다보니까...“

이렇게 무엇이 문제인지 자각하기 힘든 성인 게임중독은 현실에서 심각한 문제를 불러오게된다.

사이버 세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가상세계지향성’은 게임 중독의 초기 증상인데, 최근 조사를 보면 성인 27.2%가 이런 성향을 보였다.

청소년보다 5% 포인트 가까이 더 많다.

더욱이 성인들을 게임 중독에서 구제하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 : “성인중독자들이 많이 늘었는데, 오랫동안 만성화되다 보니 자신도 변화시킬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도 지원방법을 몰라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성인들은 학교나 가족들의 통제를 받지 않아 더 깊은 중독으로 빠져들기 십상이다.

또 청소년과 달리 성인의 게임 중독을 치료하거나 상담해줄 전문기관도 없다.

패륜범죄까지 불러온 성인 게임중독은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마땅한 대책도 없어 무방비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