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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 “신변 안전 우선 돼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5. 14:33



북한의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어제 금강산, 개성 관광을 재개하지 않으면 관광 사업과 관련한 모든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관광객 신변 안전 등의 선결 조건이 해결돼야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북한 아태평화위 담화와 관련해 금강산 개성 관광 문제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 재개가 어렵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간 모든 현안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관광 사업자인 현대 아산과 북측 간의 대화보다는 당국 간의 대화가 해결책임을 분명히 밝혔다.

금강산 개성 관광 사업을 해온 현대 아산 측은 “북측이 관광객들 신변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한다고 한만큼 대화를 통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정은 회장에게 신변 안전 등을 약속한 적이 있는만큼 정부가 유연성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조선아태평화위는 어제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달 개성, 다음달 금강산 관광을 열것이며 남한 당국이 이를 계속 막으면 관련 합의와 계약을 모두 파기하겠다며 관광 지역 안에 있는 2천억원 상당의 남측 부동산을 모두 동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