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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5위’ 경제효과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3. 23:41


밴쿠버 동계올림픽 5위’ 경제효과는?… “20조2000억원 웃돌 것”
우리나라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종합 5위의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따지면 20조원을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가치와 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보여준 선전은 직접효과와 파급효과를 합해 20조2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직접효과로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홍보한 효과가 1조2096억원이라고 계산했다. 메달리스트의 방송 노출시간이 시상식 등을 포함해 30분가량인데, 여기에 올림픽 주요 방송사의 분당 광고비(약 240만달러)에 환율(달러당 1200원)을 적용한 것이다.

보고서는 “해외 언론의 반응까지 고려하면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1%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가 이미지 상승의 파급효과는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좋아져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국내 14개 기업이 1개사당 600억원씩 총 8400억원의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계산했다. 이에 따라 내수 및 수출 판매가 연간 14조8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