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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독도지킴이’ 일본인 양심 학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7. 08:10


‘13년간 독도지킴이’ 일본인 양심 학자

일본인이지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독도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한 학자가 있다.

진실을 밝히는 일을 학자의 의무라고 말하며 13년째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호사카 유지 교수.

1877년 일본 육군참모국, 현재의 국토지리원이 제작한 이 지도에 독도 표시는 아예 없다.

1779 년에 만들어진 일본 지도 역시 독도는 일본의 영유권안에 들어 있지 않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해 주는 지도들을 찾아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일본인 학자, 호사카 유지 교수이다.

호사카 유지 교수 : “(일본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해서 일본 사람도 속이고...“

한국의 대학에서 일본어와 역사 강의를 하던 그에게 1997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불거진 독도 논쟁은 학자로서의 양심을 일깨운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독도 연구에 쏟은 시간만도 올해로 13년, 옛지도와 문헌 수십여점을 발품을 팔아 찾아내고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좌도 해오고 있다

2003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호시카 교수는 일본인으로서 고국 일본을 비판해온 지난 시간에 대해서는 진실 앞에 뜻을 굽히지 않았던 우리의 선비정신을 강조한다.

호사카 유지 교수 : “신념 같은 것이 흔들리면 이게 학자가 아닌게 되잖아요. 진실을 추구하고 있는한 모든 길이 열린다. 그렇게 믿고 있고 지금까지도 많은 길이 열렸습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