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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열어야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5. 09:08



李대통령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열어야“

'글로벌코리아 2010'서 “현 정부는 선진국 진입 일념서 출범“ 강조        



집권 3년차를 맞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년간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향후 선진국 진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미래기획위-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국민과 국가와 세계의 진정한 이익을 위해서라면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과감하게 그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세계경제의 600년 흥망사를 연구한 한 학자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르는 변수는 국토나 자원과 같은 이미 가지고 있는 물리적 요소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정책의 선택에 있다’고 했다”고 인용하면서 현 정부의 역사적인 의의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집권 3년차 국정운영의 각오와 관련해 “우리정부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에 진입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출범했다”며 “3년 뒤 ‘2012년 글로벌 코리아’ 회의가 열릴 때쯤이면 한국정부의 약속이 어떻게 실현됐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키도 했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정부차원의 국제공조와 공공부문 수요에 의해서 회복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민간소비와 투자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대통령은 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통해 민간부문의 고용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조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협력과정에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연수 및 경제교육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론 범위 및 대상을 민간부문까지 넓히는 ‘지식 파트너십’ 확대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한편 대통령은 “개도국과 선진국간 격차를 줄이는 문제도 세계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은 지역별 협의체와 국제기구를 통해 많은 국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