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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뉴욕 양키스 입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2. 15:41


2010 시즌 새 둥지를 찾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뉴욕 양키스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새로 찾은 둥지는 뉴욕 양키즈였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은 22일 오후 3시 역삼동 비전타워 지하 2층 PARK 61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찬호는 뉴욕 양키즈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 입단1년 연봉 120만달러에 성적 보너스는 30만달러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선발 보직을 제안한 시카고 컵스와 양키스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역사와 전통이 있고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을 수 있는 팀으로 양키스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패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박찬호는 시범경기 시작을 앞두고 양키스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작년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긴 박찬호는 특히 중간 계투로 변신한 뒤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 필리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를 제패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즌 후 연봉 300만달러를 제시한 필라델피아의 제안을 거부하고 그동안 새 팀을 물색했었다.

양키스는 설명이 필요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이다. 통산 27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빅리그를 주름잡는 슈터스타들의 집합소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