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계올림픽 이정수 2관왕, 쇼트트랙 男 1000m 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1. 14:36


동계올림픽  이정수 2관왕, 쇼트트랙 男 1000m 金


이호석 은메달, 오노 동메달

[ 문화복지신문 벤쿠버  장종열기자] =  이정수가 남자 1000m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낮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서 이정수가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호석도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기록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5차례 중 한국이 4번이나 정상에 오른 강세 종목이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안현수(성남시청)의 무릎을 잡아 넘어뜨려 4위에 머물게 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가 경계대상 1호였다.

성시백이 준결승서 탈락하며 이호석과 이정수가 결승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오노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9바퀴를 돌아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서 가장 먼저 앞으로 치고 나간 것은 캐나다의 해믈린 형제. 오노가 가운데, 한국 듀오 이호석과 이정수는 4,5위로 초반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중반 오노가 인코스로 파고들며 순위를 앞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견제에 밀려 떨어지고 말았다. 이어 이정수와 이호석이 앞으로 치고 나가며 분위기를 잡았고 오노는 끝내 추월에 실패, 한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