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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金金, 한국여자스피드 이상화 한국에 세번째 금메달 선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7. 11:00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상화(21·한국체대)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의 위업을 이뤘다.

이상화는 1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서 열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합계 76초 0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상화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한 동시에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5위에 그친 아쉬움도 털어냈다.

이상화는 1차시기에서 38초2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일찌감치 메달 전망을 밝혔다. 2차시기에서도 '같이 뛰기 싫다'고 밝혔던 이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독일)와 경쟁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선전을 펼쳤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16일 모태범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빙속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상화 역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빙속 강국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게 됐다.

볼프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왕 베이싱(중국)은 76초14와 76초63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와 볼프는 단 0.05초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보라(동두천시청) 안지민(이화여고) 오민지(성남시청)은 각각 26위와 31위, 32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고현숙은 77초 47의 개인 최고성적으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