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캐나다,밴쿠버 동계올림픽 화려한 개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3. 12:31


캐나다..밴쿠버 동계올림픽 화려한 개막 한국, 46번째로 입장..북한은 24번째.

지구촌 `눈과 얼음의 대축제'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캐나다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다.

7년 전 개최지 투표에서 강원도 평창이 아쉽게 밴쿠버에 역전패를 당했던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2천633명의 선수들이 출전, 15개 기본 종목에서 총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온종일 가는 비가 밴쿠버 시내를 적신 상태에서 어둠이 깃드는 현지시간 저녁 6시가 다가오자 돔이 덮인 BC 플레이스의 대형 스크린에선 `10, 9, 8...' 개막을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마침내 `제로'라는 함성이 터져 나오자 스노보드가 설원을 날며 대형 오륜마크가 밝혀졌다.

이어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 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진 뒤 빨간 단풍이 그려진 대형 캐나다 국기가 BC 플레이스에 입장했다.

원주민 환영행사로 식장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참가국들의 입장식이 시작됐다.

관례에 따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영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알바니아와 알제리 등이 뒤를 이었다.

선수 2명이 출전하는 북한은 24번째로 조촐한 입장식을 가졌고 46번째인 한국은 `썰매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를 기수로 세운 뒤 힘차게 행진했다.

개최국 캐나다를 끝으로 선수들이 모두 입장하자 캐나다 가수 브라이언 애담스와 넬리 퍼타도의 열창을 시작으로 각종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요란하던 공연이 잦아들자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나서 축사를 했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이윽고 개회 선언을 했다.

이어 올림픽기가 게양된 뒤 캐나다 선수와 심판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흥겨운 식후 공연에 선수와 관중이 다소 지쳐 갈 무렵 마침내 올림픽 성화가 BC 플레이스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그리스의 고대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106일 동안 북극권을 포함한 캐나다 전역 4만5천㎞를 돌아 개막식장에 도착한 것이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스타들에 의해 이어 달리던 성화는 드디어 돔구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화대에 화려한 불꽃을 피우며 겨울 대축제의 시작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를 위해 17억달러를 투자해 경기장을 새로 단장했으며 대회 슬로건은 `뜨거운 가슴으로(With Glowing Hearts)', 마스코트는 지역 원주민 신화 속의 등장인물과 동물을 형상화해 `스미(Sumi)' `콰치(Quatchi)' `미가(Miga)' 세 가지를 만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8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개 이상 획득으로 2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 뿐 아니라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과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이 속력을 다투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아주 높아 기대에 부풀어 있다.

또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 등 썰매 3종목과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도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