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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재외공관장 초청 오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2. 19:30



김형오 의장, 재외공관장 초청 오찬


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늘(12일 금) 낮 서울시내 롯데호텔에서, 외국 주재 대사 및 총영사 등 재외공관장 117명을 초청한 오찬을 갖고 국익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외교관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했다.

김 의장은 오찬사에서,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세계의 변화를 국운융성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외교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면서 “빠른 속도로 변하는 국제질서의 흐름을 앞서서 주도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외교를 독점하는 시대는 지나갔으며, 의회와 의회, 의원과 의원 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은 국익증진은 물론 민감한 현안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의회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외교, 자원외교에 중점을 두는 현안중심의 활동을 펴고, 검소하면서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투명한 공개를 통해 연속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등 국회의장 취임후 의원외교를 내실화시키는데 힘써 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올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G20 정상회의가 국제질서 재편과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최고의 국제협력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나라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그런 면에서 외교부가 올해 기여외교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확대를 통한 '국격높이기' 외교를 역점 추진키로 한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답사를 통해 “다변화, 다원화 되는 세계정세 속에서 의원외교와 정부외교는 상호보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성공적이고 내실있는 의원외교를 정부는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흥 국회사무처 국제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김형오 의장의 중동국가(UAE) 군수·원자력 산업 국내기업 진출 지원, ▲한·중 정기교류체제 확립, ▲제121차 IPU총회 진영 의원 부의장 피선 등을 2009년의 중요한 의원외교 성과로 꼽고, 올해는 ▲방문국의 다변화와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의원정상외교를 확대하며 ▲금융위기, 한반도 평화, G20 의원외교 등 글로벌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회와 정부간의 외교협력체제 강화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문희상 국회부의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이상득 한일의원연맹회장을 비롯, 김효석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장 등 외국 의회와의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35명이 참석했으며 최거훈 국회의장 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외교부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신각수·천영우 차관 등이 참석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주요 외교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재외 공관장 전원이 참석해 격년제로 열리는 회의로, 금년에는 2월8(월)일부터 12일(금) 까지 서울에서 개최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