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질 3년 연속 나빠졌다팔당댐 등 BOD 매년 증가… 하류는 3급수 수준20100210004501
팔당댐과 서울시내 한강 하류의 주요 수질 지표가 3년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팔당댐1 측정 지점(경기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의 연평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4.4ppm으로 2006년 3.3ppm을 기록한 이후 2007년 3.9ppm, 2008년 4.1ppm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했다.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도 2005년 1.2ppm에서 2006∼08년 1.5ppm에 이어 지난해에는 2.2ppm에 이르렀다.
서울 시내 한강 하류 지점에서 측정한 하천 수질 역시 최근 3∼4년간 계속 나빠지는 추세다. 구의 측정 지점(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경우 COD가 2006년 3.5ppm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3.9ppm, 4.3ppm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5.0ppm으로 상승했다. BOD 역시 2005년 1.3ppm에서 2009년 2.5ppm으로 악화하는 추세다. 성동구 뚝섬, 용산구 보광동, 영등포 등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잠실대교 이하 한강 하류의 수질은 3급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한강 하류의 수질을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수질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하천 COD 기준을 신설해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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