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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2년…복구 첫 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10. 06:36


숭례문 화재 2년…복구 첫 삽
국보 1호 숭례문의 화재 참사 2주기를 맞아 오늘부터 본격적인 복구 공사가 시작된다.

이번 공사에서는 특히 숭례문 뿐만 아니라 일제시대에 훼손된 좌우측 성곽 일부도 함께 복원해 조선시대 도성의 남문이었던 숭례문의 의미를 되살리게 된다.

공사 과정은 조선 축조 방식을 그대로 도입해 한복을 입고 거중기로 작업을 하며, 공사 현장에 대장간을 별도로 짓고 전통 도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문화재청은 오늘 착공식을 열어 조상께 공사를 알리는 제사를 지낸 뒤, 2층 문루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숭례문은 오는 2012년 말에 완공되며, 문화재청에 사전 신청을 하면 복구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복구될 숭례문 모형과 조선 시대에 썼던 전통 연장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