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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지원 타미플루 출처 숨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31. 06:56


北, 南지원 타미플루 출처 숨겨“
북한이 우리 정부가 지원한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 50만명분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약의 출처를 숨기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북한과 거래하는 한 무역업자는 RFA와 인터뷰에서 “(북한)의사들은 치료제가 정확히 한국에서 온 것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보건부문에서 비밀로 하라고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한국에서 지원된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무역업자는 또 “북한 보건당국은 병원 의사들에게 신종플루 치료제가 한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 유엔에서 들여온 거라고 주민들에게 알려줄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지난 달 신종플루 치료제 50만명분을 육로를 통해 북한에 지원했으며, 북한은 지난 19일 “타미플루 30만명분과 리렌자 8만명분을 평양과 각 시도에 골고루 분배했으며 나머지는 비축하고 있다“는 내용의 분배보고서를 우리 측에 보내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