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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과잉 섭취 오히려 건강에 해로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9. 10:19


슈퍼푸드 섭취, 지나치면 해롭다.
고구마, 블루베리, 브로콜리, 렌즈콩 등 슈퍼푸드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심호흡운동연구실(Cardiorespiratory Exercise Laboratory)의 스티븐 코프(Steven Copp) 연구원은 슈퍼푸드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물질(anti-oxidant) 섭취가 과도하면 항산화물질과 사악한 쌍둥이(twin evil) 관계인 산화촉진물질(pro-oxidant)과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리그래프 인터넷판 등이 28일 보도했다.

항산화물질이 산화작용에 의한 근육 등 신체조직 손상을 억제하고 산화촉진물질은 이를 가속화시키는 것이 사실이지만 항산화물질 과다로 산화촉진물질과의 균형이 깨지면 운동을 관장하는 골격근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코프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항산화물질이 운동 중 골격근에 대한 산소공급을 개선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들에 양을 달리하면서 항산화물질을 투여한 결과 항산화물질이 지나치면 근육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운동 중 피로를 누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응용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문 화 복 지 신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