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6·2지방선거 불출마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도지사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정리해 주는 것이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바람직할 것 같아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임기인 6월30일까지 지사직을 수행한 뒤 한나라당 전당대회 개최시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입지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 출신인 김 지사는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이강두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을 지낸 뒤 1998년 경남도의원을 지냈으며 2004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6년째 경남도정을 이끌고 있다. ( 문 화 복 지 신 문 )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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