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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도시도 분양가 대폭 인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3. 17:04


혁신·기업도시도 분양가 대폭 인하

정부, 세종시 역차별논란 차단

정부는 세종시 수정 추진에 따른 역차별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지방 소재 국가산업단지 등의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혁신도시는 14%, 산업단지는 최대 20%까지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혁신도시 등 지역사업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혁신도시의 경우 녹지와 공원면적 조정 등을 통해 가처분용지(자족기능용지)를 현행보다 38% 확대(244만㎡→338만㎡)함으로써 분양가를 14% 인하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혁신도시의 실시설계 변경 등을 진행중이며, 향후 가처분용지를 361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신도시 입주기업도 세종시와 동일한 수준의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향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때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산업단지도 분양면적 확대와 조성원가 인하 등을 통해 최대 20%까지 분양가를 인하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 도로와 보도를 일방향화하고, 불필요한 완충녹지를 축소키로 했다.

정부는 또 혁신도시, 산업단지, 기업도시에 대한 원형지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혁신도시의 경우 공공기관에 공급 예정인 전북 농생명 클러스터(673㎡)는 가능한 조속히 공급하고, 민간에 공급예정인 광주·전남 골프장 부지(82만㎡) 등은 관련 법제 정비 이후 추진키로 했다. 올해 말부터 착공하는 포항, 구미, 대구, 광주·전남 등 4개 국가산업단지에서 원형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