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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200회 헌혈자 배욱재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3. 12:56



경남지역에서 최연소 2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23일 진주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참여해온 배욱재(34.진주시 가좌동) 씨가 200회 헌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진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 씨는 고등학생 시절이던 1993년 3월 처음 헌혈을 한 이후 17년동안 헌혈에 참여해 왔다고 경남혈액원은 소개했다.

이 같은 헌혈횟수는 한달에 1번꼴로 거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가능한 수치다.

더욱이 배 씨는 200회 헌혈을 달성한 헌혈자 중 도내에서는 가장 어려 앞으로 얼마나 더 헌혈에 참여할지도 주목된다.

도내에는 200회 이상 헌혈자가 배 씨까지 5명이라고 경남혈액원은 밝혔다.

배 씨는 “여러가지 봉사활동이 많지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 생각했다“며 “내가 나눈 피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이 계속 헌혈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혈액수급이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며 “헌혈은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은 경남혈액원장은 “배 씨와 같은 헌혈자들의 도움이 헌혈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최근 혈액 보유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200회 헌혈은 의미가 크다“고 말해 제2, 제3의 배 씨가 계속 나와주기를 희망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