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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식량팩 1억개 이상 필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0. 05:29


“비상 식량팩 1억개 이상 필요”WFP, 각국에 지원 호소
로마에 본부를 둔 세계식량계획(WFP)이 18일(현지시간)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비상식량팩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조젯 시런 WFP 사무총장은 “우리는 비상식량팩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에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 30일 동안 1억개 이상의 식량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런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공급된 1600만개의 비상식량팩과 이탈리아 덴마크 등에서 기증한 식량팩들을 여러 보급로를 통해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부 지역의 경우 육상교통을 통한 식량 배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43t의 식량이 공급됐다.

WFP의 식량 배급량은 17일 6만7000여명분에서 18일 9만7000여명분으로 늘었으며, 한 달 내에 100만명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런 사무총장은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총 5개의 비상 보급로를 개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WFP는 현재 포르토프랭스에 14곳의 식량배급소를 설치 중이며, 아이티의 다른 지역에 약 40곳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00여개의 배급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