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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쓰촨성 주민 지원 앞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9. 21:24


‘동병상련’ 쓰촨성 주민 지원 앞장
사랑은 더 큰 사랑을 낳는다. 2008년 대지진의 참화가 휩쓸고 갔던 중국 쓰촨(四川)성 주민들이 동병상련을 앓고 있는 아이티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8일 현재 쓰촨성에서는 적십자 등을 통해 모금 운동이 전개돼 16만위안이 모였다. 아이티 현지의 참사 소식이 계속 전해지자 모금 액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두장옌(都江堰)시에서는 학생과 교사 200여명이 18일 저녁 촛불집회를 열어 현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쓰촨성은 의료진 3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체 둥팡터빈 관계자는 “쓰촨성 주민들이 당시 국내외에서 도움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우리가 아이티에 손을 내밀 차례”라고 말했다.

특히 19일 오전 아이티 평화유지활동 중 숨져 혁명열사로 추서된 경찰관 유해 8구가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중국 전역에선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최고 지도부는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네티즌도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인터넷 추모 사이트에 50만명이 글을 남겼다. 한 네티즌은 “세계평화를 위한 당신들의 헌신은 조국의 영광이자 인민의 자랑”이라고 썼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