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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한-인도 산업·인프라 협력 기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9. 19:46


윤증현 “한-인도 산업·인프라 협력 기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과 인도가 산업, 인프라, 과학, 우주항공,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19일 기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인도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고 아시아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더욱 강력한 경제 파트너십을 맺으려면 상호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제조업, 인도는 지식.서비스산업에 강점이 있어 이러한 산업구조를 잘 이용하면 양국 경제에 더 나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IT의 경우 한국은 세계적인 정보통신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반면 인도는 소프트웨어와 전문인력이 풍부해 좋은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협력과 관련해 “철도, 도로, 통신, 전력, 항만 등의 협력 강화도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과거 발전 경험은 인도의 인프라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한국은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 또한 인도의 발전된 항공우주 기술이 한국에 좋은 안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에 대해 “한국과 인도는 무역 자유화, 기후변화 문제 등의 해법을 도출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아울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같은 글로벌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