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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UAE 첫 출격…‘영건 맞대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9. 19:34


앤서니 김, UAE 첫 출격…‘영건 맞대결’
‘라이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유럽프로골프투어 무대에서 2010년 시즌을 시작한다.

앤서니 김은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7천510야드)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유로)에 출전한다.

2008년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서 2승을 거두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앤서니 김은 그러나 2009년에는 PGA 투어에서 개막전이었던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올랐을 뿐 실망스런 성적을 냈다.

2010년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앤서니 김은 유럽프로골프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우승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며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김의 말대로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는 세계 톱 랭커들이 즐비하다.

먼저 앤서니 김과 함께 '차세대 우즈'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21.북아일랜드)와 카밀로 비예가스(28.콜롬비아), 세르히오 가르시아(30.스페인),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0.캘러웨이) 등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10위 안팎의 선수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세계 4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헨릭 스텐손(7위.스웨덴), 폴 케이시(8위.잉글랜드), 제프 오길비(9위.호주), 이언 폴터(12위.잉글랜드) 등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대회는 골프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J골프가 21일부터 나흘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PGA 투어에서는 최경주(40), 양용은(38)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봅호프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이 20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각기 다른 4개의 코스를 돌며 1라운드부터 4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70명을 추려 최종 5라운드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 선수로는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출전하고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은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팻 페레스와 전 세계 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등이 주요 선수로 꼽힌다.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라이언 파머(미국)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지도 관전 포인트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