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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속도로 개통 후 인구 급속히 증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6. 21:14


    2010-1-16    


춘천시 지난해 7~12월 월평균 255명씩 늘어 … 외국인 거주인구 1% 첫 돌파


지난해 7월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이 춘천시 인구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국인 거주 인구는 처음으로 시 전체인구의 1%를 넘어섰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춘천지역 인구는 26만7,514명으로 2008년 말보다 2,957명이 증가했다.


증가요인은 자연증가 617명, 관외 전입자 증가 2,257명, 외국인 증가 83명 등이다. 특히 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 외 지역에서 전입해 온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시기별 인구 이동 추세를 보면 고속도로 개통 전인 지난해 1~6월까지 월평균 전입증가 인구는 121명이었으나 7~12월까지 월평균 증가 인구는 255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지난해 말 외국인 인구는 2,665명으로 처음으로 시 인구의 1%를 넘어섰고 앞으로도 거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인구에 대한 장단기 지원정책이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 인구 동향을 보면 지역 대학 유학생 증가로 20대가 53%를 차지하고 있고 58%는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2.7%로 현재 고령화사회 지표인 7%를 훨씬 넘어섰으며 2016년에는 14%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노인 거주 인구뿐 아니라 유동인구 증가추세도 올해 말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노인 관련 관광, 복지 정책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세대 분가가 두드러지면서 4인 이상 가구가 지난해에 비해 216세대 감소한 반면 1인 가구는 1,208세대가 늘어나는 등 핵가족화 추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