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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즈탄생(?)’ NBA 샤킬 오닐, 성추행 고소당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14. 06:39


제2의 우즈탄생(?)’ NBA 샤킬 오닐, 성추행 고소당해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가라 앉기도 전에 NBA의 슈퍼스타 샤킬 오닐(37)이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

뉴욕데일리 뉴스는 모델 바네사 로페즈(30)의 변호사가 1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로페즈가 오닐의 아기를 가졌으며 그 사실을 오닐에게 밝힌 이후 계속 괴롭힘을 당해 법적 소송을 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변호사를 통해 “계속 괴롭히면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에게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이후 너무 많은 인내를 가지며 내 삶이 바뀌었다. 이젠 안전해지고 싶어서 공개적으로 소송을 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장은 같은 날 플로리다 법원에 제출됐다.

로페즈가 지난 5년 동안 오닐로부터 어떠한 괴롭힘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송이 진행되면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가 오닐을 만난 것은 2004년으로 그녀의 나이 24세 때였다. 로페즈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한 클럽에서 만나 먼저 오닐이 술을 한 잔 사겠다며 접근해 왔다고 밝혔다. 당시 오닐은 전 아내 샤우니와 결혼 상태였기 때문에 로페즈는 오닐과 만나는 것을 주저했지만 오닐은 그녀에게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부부이며 이미지때문에 결혼상태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페즈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지난해 9월 오닐에게 전하자 오닐은 애 아빠가 누구인지, 그 애가 나의 애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의심을 하며 자신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결국 로페즈는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오닐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며 둘의 관계가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오닐이 그녀를 괴롭혔다는 주장이다.

샤우니와 이혼해 재산 분할 등 각종 서류작업을 진행 중인 오닐은 로페즈 외에도 25세의 스웨덴 모델이자 배우인 도미니카 웨슬링과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고 밝혀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