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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중부권 관광 명소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28. 13:24


청남대 관람객 450만 돌파
충북 청원군 대청호변의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가 중부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청남대 관리권이 충북도에 이관되면서 일반에 개방된 지난 2003년 8월 16일 이후 지난달까지 450만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청남대를 찾은 셈이다.

청남대 측은 올해 입장객 수의 경우 지난해 수준(55만3천명)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남대는 2004년 100만명을 넘었던 입장객이 해마다 떨어지는 것과 관련해 습지생태원 및 호반산책로 조성, 하늘공원(관리동 옥상) 설치, 대통령공원 조성 등 볼거리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이 가운데 8억원을 들여 최근 대통령공원에 세운 역대 대통령 9명(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물 크기 동상 제막식이 내년 1월 14일 열린다.

대통령공원에는 전 전 대통령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실제 청남대를 이용했던 대통령 5명의 특징을 살린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조형물도 포토존 형태로 배치됐다.

청남대 측은 “개방 6년여 만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이자 국민 휴식장소로 우뚝 섰다“며 “대통령광장이 내년 초 개방되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신정 연휴와 관련해 귀성객들을 위해 내년 1월 1일은 휴관하되 2일과 3일은 특별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