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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비 탁본 4점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일본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4. 07:50


일본인이 광개토대왕비 탁본 4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아라키 조지(오른쪽에서 두 번째)씨가 모철민 관장(맨 왼쪽)에게 광개토대왕비 탁본을 기증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과 감사패를 아라키씨에게 전달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일본인 아라키 조지(荒木襄治)씨로부터 광개토대왕비 탁본 4점을 최근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광개토대왕비 탁본은 크기 145×530㎝로 고구려 장수왕(재위 413∼491)이 선왕인 광개토대왕(〃 391∼413)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 현재의 중국 지안현(集安縣)에 세운 훈적비를 1920년쯤 탁출한 석회탁본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탁본은 아라키 조지씨가 구입하여 오랫동안 소장한 것으로, 전문가 감정 결과 진본인 데다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돼 기증받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