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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통일 “타미플루 50만명분 北 제공“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0. 17:49


玄통일 “타미플루 50만명분 北 제공“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0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의사를 수용한 것과 관련, “타미플루 등 신종플루 치료제 50만명분을 북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 비경제부처 심사에서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북한에 신종플루 치료제를 얼마나 제공하는가“라는 질의에 “북한이 신종플루 확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순수하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신종플루 치료제 지원 의사를 밝혔고, 북한도 오늘 받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왔다“며 “북한에 조건없이 매우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 치료제의 추가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북한에서) 상황이 확산하면 더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또 서 의원이 “우리의 경제적 부담과 신종플루 확산방지 효과 등을 고려해 마스크와 손소독약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는가“라고 지적하자 “손소독약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진단기와 시약, 의료진, 의료기기 제공 등에 대해서도 “그 문제도 되도록 신속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다만 대규모 식량지원 방안에 대해선 “북한의 식량상태를 보고 있지만 남북관계를 생각해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필요해 전반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