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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성장방식 변화주겠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8. 00:09


中 “내년 성장방식 변화주겠다”중앙경제공작회의 폐막… 성장률 9.1% 전망
중국이 내년에도 경제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발전의 방식에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7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안정성 유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완화 정책의 계속 실시가 강조됐다고 보도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당(중국공산당)·정(국무원)의 최고 지도부가 참석해 지난 한해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내년도 경제운용 기조를 결정하는 경제부문 최고 회의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통화완화 정책이란 표현 앞에 ‘적절한(適度)’을 붙임으로써 통화정책에 탄력성을 주는 미세한 조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중국의 자산 거품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또 ▲거시정책조정 수준의 제고와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발전 ▲경제구조조정 강화와 경제발전의 질·효율 제고 ▲삼농(三農·농민 농촌 농업)발전의 기초 충실화와 내수증대 공간의 확대 ▲경제체제개혁의 심화와 경제 발전동력 및 활력 증대 ▲안정적인 수출 증대와 국제수지 평형 촉진 ▲민생개선과 사회안정 유지를 내년 경제운용의 6대 임무로 설정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이날 발표한 ‘경제청서(靑書)’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8.3% 이상을 기록하고 내년엔 9.1%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