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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성진 경선 자금으로 수사 확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3. 21:50


검찰, 공성진 경선 자금으로 수사 확대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해 7월 한나라당 최고위원 경선 과정에 공성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공 의원이 경선 캠프로 사용했던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의 임대료 수천만 원을 업체들로부터 대납받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 의원의 경선을 도운 현 한나라당 부대변인의 계좌에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심되는 거액의 자금이 입금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부대변인이 일했던 시민단체를 압수수색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공 의원이 골프장 대표 등으로부터 받은 불법 정치자금의 규모는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한편 '스테이트 월셔' 공모 대표로부터 현경병 한나라당 의원에게 7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한 혐의가 구체화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말부터 이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