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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의 “한미 FTA 조속 매듭” 거듭 촉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4. 20:34


美상의 “한미 FTA 조속 매듭” 거듭 촉구  

오바마에 후속조치 주문

미국상공회의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콜롬비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을 위해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조속히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23일 미 상의는 워싱턴D.C 상공회의소에서 ‘무역아젠다 지연에 따른 영향’이라는 의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국은 서두르지 않으면 이미 한국과 FTA를 체결한 경쟁자 유럽연합(EU)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을 주문했다.

존 머피 미 상의 국제담당 부회장은 “미국이 무역 어젠다의 진전에 실패하면 미국 노동자들이 실직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와 유럽은 한국, 콜롬비아 등과 FTA를 내년에 마무리 지으려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강력한 경쟁자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한ㆍ미FTA 진전을 위한 미국측 재계모임인 미ㆍ한 재계회의 기업담당 공동의장인 화이자의 조 데이먼드 국제 무역조세 담당 부회장도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방문에서 FTA를 내년에 진전시키기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우리는 이에 따른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다면 2010년 FTA 완전타결은 어렵거나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틴아메리카 무역연대 기업담당 공동의장인 캐터필러의 빌 레인 정부담당 워싱턴 지국장도 “무역협정을 둘러싼 이견차는 사소하며 핵심은 FTA를 완전히 매듭짓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적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