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여의도~신림 지하 경전철사업 본격 추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15. 12:01


                                   (위의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여의도~신림 지하 경전철사업 본격 추진

7.82㎞, 환승역 등 10개 역…20분만에 주파
BTO 건설, 내년 5월까지 우선협상대상 선정
서울대에서 여의도를 20분 만에 이어주는 여의도∼신림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여의도∼신림 경전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제3자 사업제안 접수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의도∼신림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역(9호선)∼대방역(1호선)∼보라매역(7호선)∼신림역(2호선)∼서울대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다른 경전철과는 달리 지하에 건설된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차량 정체시 40∼50분가량 소요되는 서울대∼여의도 이동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총 길이는 7.82㎞로 환승역 4개를 포함한 10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상 총사업비는 6천624억원으로, 민간이 건설하고 이를 시에 기부체납한 뒤 30년간 운영권을 갖는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고려개발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이미 여의도 순복음교회∼서울대 9.3㎞ 구간에 11개의 정거장을 짓는 내용의 경전철 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내년 2월11일까지 다른 사업자들로부터 제안서를 추가로 제출받고 내년 5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고서 공사에 착수하면 5년 안에 경전철 사업이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신림선은 환승역이 많아 그동안 취약했던 서남지역의 대중교통 연계성을 크게 강화시킬 것”이라며 “또 경전철 서부선이 완공되면 은평ㆍ갈현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