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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박지성 보호하라“ 피지컬 코치 파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9. 23:35


퍼거슨 감독, “박지성 보호하라“ 피지컬 코치 파견
2009년 11월 09일(월) 오후 02:52글자 크게 글자 작게 메일로 보내기 프린트 한국 유럽원정때 이례적 피지컬 코치 파견 … 여전한 신뢰 시사


◇퍼거슨 감독

 “박지성을 보호하라.“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의 유럽원정 기간 중 토니 스트루드위크 피지컬 코치를 파견해 박지성을 따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무릎 부상이 재발한 박지성은 최근 1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부상을 털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으나 퍼거슨 감독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모양이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구단이 대표팀에 피지컬 코치를 보내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박지성 선수가 대표팀 경기후 무릎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구단에서 걱정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클럽이 소속팀 선수 관리를 위해 대표팀에 피지컬 코치를 파견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물론, 2005년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록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나 퍼거슨 감독이 변함없이 박지성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지난달 14일 세네갈전에 출전한 후 부상이 재발했다며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그는 박지성이 덴마크, 세르비아와의 친선평가전에 출전할 한국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자 다시 한번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의 우려와는 달리 박지성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

 JS리미티드 관계자는 “현재 몸 상태는 90% 수준이다. 그동안 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