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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전염 놀이 성행 ‘위생 불감증’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5. 07:49


신종플루 전염 놀이 성행 ‘위생 불감증’

신종 플루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위생 불감증은 심각하다.

청소년들 사이에 '신종 플루'를 서로 감염시키는 놀이가 유행하는가 하면,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충북지역에서 신종플루로 일부 또는 전체가 휴업한 학교는 모두 40여 곳.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와 학생이 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학생들 사이에선 신졸 플루 전염놀이가 성행하고 있다.


중학생 : “친구들한테 막 대놓고 재채기나 기침할 때도 있고 옮으라고 장난하는 애들도 있는데..“


감염된 학생들에 대한 격리치료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종플루 감염 고등학생 : “놀러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제 친구들도 몇 명 있거든요.“


신종 플루 거점 병원들의 위생 관리도 문제가 많다.


병원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쓰지 않는 환자가 더 많다.


안진영(호흡기내과 전문의) : “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약국에선 신종플루 환자 대신 가족들이 와서 약을 타는 것이 원칙, 그러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구형모(약사) “ 재채기를 하시는 분도 있고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 데 가족분이 안 오시고 직접 와서 약을 타시는 분들도 있어요.“


신종플루 신규 감염자만 하루 만 명을 넘어서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위생 불감증은 심각한 상황이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