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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감독, 축구名家 재건 나선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4. 10:39


박경훈 감독, 축구名家 재건 나선다

  
1986년멕시코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이름을 날리던 박경훈.



그가 제주 유나이티드FC의 11대 신임 감독으로 발탁됐다.

지난 1984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80년대 국가대표 명단에서 빠지지 않았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 1986년 멕시코월드컵, 서울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들을 경험했다. 1994년부터 96년까지 전남 코치를 지냈고, 2000년에서 2002년까지는 부산 코치로 있으면서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17세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도 맡았으며, 최근 전주대학교 축구학과 교수로 후배 양성에 매진했다.

박경훈 감독은 2년 전 FIFA U-17 월드컵 한국대표팀을 이끌면서 잠재력 있는 선수발굴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박 감독은 “성공적으로 감독 수행을 하고 싶다. 현대축구는 굉장히 스피드가 빠르고 공간 장악과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제주 유나이티드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는 그런 잠재력을 밖으로 끄집어 내고 지혜롭게 조화시키는 것이 나의 할 일이며,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리고 “90분 동안 에너지와 빠른 축구를 지닌 팀으로 만들어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후 줄곧 중•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팀을 우선 6강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다“고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히 유소년 축구와 클럽축구에 남다른 관심이 많은 박 감독은 “ 바탕 없는 재기 발랄함은 수명이 짧기 마련이다. 유소년과 클럽 축구의 저변 확대가 중요하며, 특히 유소년은 단지 유소년으로 봐야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관심으로 성적도 중요하지만 커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