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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걸린 4살 어린이 숨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31. 14:57


신종 플루 걸린 4살 어린이 숨져

신종 플루 감염자가 빠르게 늘자 정부는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를 최고 등급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어제 전남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열과 호흡 곤란 등으로 치료를 받던 4살 남자 어린이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지난 28일 열이 나 병원에 갔지만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지 못했다가 숨지기 3시간 전에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이 어린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어린이와 함께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숨진 20대 여성과 50대 남성 모두 사망 원인이 신종 플루로 밝혀지면 국내 사망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어났다.


신종 플루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는 전염병 위기 단계를 한 단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전염병 위기 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최종단계인 '심각'으로 올리는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위기 단계 격상 방안을 검토해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