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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우승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27. 05:54


경기도, 8년 연속 전국체전 종합우승


경기도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경기도는 전국체전 마지막날인 26일까지 금메달 140개, 은메달 133개, 동메달 134개를 따내는 등 종합점수 7만8천236점을 받아 2위 서울(5만8천798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7일 동안 펼쳐진 메달레이스에서 경기도는 기초 종목인 육상 트랙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따내며 4천43점을 획득했고 수영 경영에서도 4천483점을 따내는 등 강세를 보였다.

3위는 개최지인 대전(5만8천427점), 4위는 경북(5만2천437점)이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여자육상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김하나(24.안동시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날에도 경기가 이어지면서 수영에서 최혜라(18.서울체고)가 5관왕에 올랐다.

최혜라는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김유연, 조서연, 임다연(이상 서울체고)과 함께 서울 대표로 출전해 4분13초0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접영 200m, 계영 400m와 800m, 개인혼영 200m에서 이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혜라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땄다.

5관왕을 노렸던 성민은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조대현(서울시립대), 정두희(서울시청), 김용식(한국체대)과 짝을 이뤄 서울 대표로 출전했지만 3분43초53으로 경기 대표(3분43초37)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은메달에 그치면서 4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들도 가려졌다.

농구 남자일반부에서는 연세대(서울)가 프로선수들이 포진한 상무(대전)를 58-55로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축구 남자일반부에서는 교통공사(부산)가 90분 경기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한국수력원자력(대전)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야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상무(대전)가 단국대(충남)를 6-1로 물리쳤다.

핸드볼에서는 남자일반부 두산(강원)이 충남도청(충남)을 26-24로 꺾고 올 시즌 핸드볼큰잔치, 슈퍼리그, 전국체전까지 실업 3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벽산건설(인천)이 부산시설관리공단(부산)을 32-21로 가볍게 누르고 전신인 효명건설 시절을 포함해 4년 연속 우승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