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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강풍에 피해 잇따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17. 10:23


수도권 지역 강풍에 피해 잇따라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천둥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천둥,번개 함께 몰아친 비바람, 최고 초속 20m의 강풍에 피해가 이어졌다.


오늘 새벽 0시반쯤 서울 흑석동에선 강풍에 건물에 설치된 양철 패널이 전선 위로 떨어졌다.


인근 상인 : “바람이 무척 불었어요. (패널이) 우당탕 떨어지는 바람에 번쩍번쩍 불이 계속났었거든요. 그래서 무서워서 우리들도 뛰어나왔거든요.“


이 사고로 천8백여 세대에 한때 전기가 끊겨 한전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조립식 건물 잔해가 주택가 도로 한편을 막았다.


오늘 새벽 한시 반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조립식 건물이 돌풍에 아래로 떨어지면서 도로를 덮쳤다.


커다란 천막이 나무와 전깃줄 사이에 위태롭게 걸렸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면목동 주택가에 강풍으로 날라온 천막이 떨어졌다.


이기리(서울 면목동) : “쿵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천막이 떨어졌어요. 움직여보려고 하니까 너무 무거워서...“


서울 중화동과 인천 만석동에선 나무와 가로등이 도로로 쓰러졌고, 서울 여의도동에서는 강풍에 포장마차가 날아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비는 점차 약해지다 오전부터 점차 개겠지만 강풍은 오후까지 이어 지갰으며 기온은 조금 떨어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