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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천백명 넘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2. 09:07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자 천백 명 넘어서


지난 사흘째 두차례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파당 지역에서는 밤새 구조작업이 계속됐다.


사망자가 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직도 붕괴된 건물더미 아래 수천명이 깔리면서 사상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


두 차례나 강진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 파당 도심은 완전히 폐허가 됐다.


호텔과 가옥 5백여채가 무너졌고, 전기, 수도, 통신, 도로 등이 대부분 끊겼다.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100명을 넘어섰고, 무너진 건물 더미에 아직도 수천명이 깔려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마샬(생존자) : “우리가 길을 건널때 길 이쪽 저쪽 모든 건물들이 붕괴됐어요, 그리고 난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이 났어요.“


또 부상자가 2400명을 넘어섰고, 도심 곳곳에 설치된 야외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수천명의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배급하기 위해 긴급 대피소 20여군데가 설치됐다.


군 병력과 긴급의료팀이 속속 도착해 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복구 장비가 부족해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유도요노(인도네시아 대통령) : “구조자들은 모든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생존자를 구해야 한다는 목표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합니다.“


도심에는 이렇게 구조작업이 밤새 계속됐다. 그러나 도심 외곽의 소규모 마을들은 아직도 구조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어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도요노 대통령이 직접 현지에 내려와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각국 구조팀이 도착해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