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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실종 박성렬 병장 국군포로 인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30. 10:29


월남전 실종 박성렬 병장 국군포로 인정
베트남 전쟁 당시 실종된 이후 북한 체류가 확인돼 월북자로 관리돼 오던 박성렬 병장이 국군포로로 인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열린 국방부 국군포로대책위원회에서 베트남전 실종자인 박성렬 병장을 국군포로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65년 10월 국군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박 병장은, 그 해 11월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경계근무 중 실종된 뒤, 1967년 5월 북한방송 보도를 통해 북한 체류가 확인됐으며, 이후 군 당국은 박 병장을 월북자로 관리해왔다.



국방부는 박 병장이 월맹군에 포로로 붙잡혀 북한으로 갈 것을 종용당해 월북했거나 납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정부는, 박 병장이 국내에 귀환할 경우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급여는 물론 등급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며, 만일 북한에서 사망한 뒤 유해가 송환되면 국립묘지에 안장한다.


베트남전에서 실종된 병사는, 박 병장을 비롯해, 안학수 하사, 김인식 대위, 정준택 하사 등 모두 4명이며, 이 가운데 국군포로로 인정된 경우는 안 하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 문화복지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