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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백만명에 무료입장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9. 30. 08:05


디즈니, 자원봉사 100만 명에 무료입장권
미국 디즈니사는 내년에 일일 자원봉사를 한 100만명에게 테마파크의 하루 무료입장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디즈니는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의 월트 디즈니 월드에 모두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자원봉사 자리를 소개하는 단체인 `핸즈온네트워크'와 제휴했다고 AP통신이 29일 전했다.

제이 라술로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 회장은 이 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100만명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하도록 디즈니 파크의 하루 입장권이 그들의 봉사정신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라술로 회장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국적인 자원봉사 운동을 강조하고, 지금이 자원봉사활동이 필요한 경기침체기인 점을 고려하면 아주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디즈니의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센트럴플로리다대의 던컨 딕슨 교수는 이번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재빠른 마케팅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딕슨 교수는 공짜로 테마파크에 입장한 손님도 “팝콘과 티셔츠를 살 것“이며, 원래 표를 사고 올 계획이 있던 사람이 무료 입장권을 받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함께 데려와 그들의 입장권 값을 지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